‘팜맵’ 기반 농업정보 개방… 무인 항공방제 등에 활용

정부가 다양한 농업 관련 정보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 농업에 종사하는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농촌진흥청은 전국 농경지 전자지도 ‘팜맵(농경지 전자지도)’ 기반의 농업 활동 지원정보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하고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란 정부가 보유한 정보 가운데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로, 민간에서 활용하기 쉽게 가공해 개방하는 정보다.

이번에 개방하는 정보는 농식품부와 농진청에서 생산하는 팜맵, 농업 기상, 병해충 발생, 토양 분석 정보다. 농업 종사자들은 개방되는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농경지를 중심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농업행정 업무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밀 무인 항공방제와 같은 신규 사업 창출도 가능해 학계·연구기관의 농업·농촌 분야 연구, 농업인들의 농업 소득 및 생산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