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확정갱신형 ‘100세까지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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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까지 보험료율 변동없어
유병력·고령자 가입도 쉽게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다시 요율을 산정해 보험료가 변동하는 데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은 가운데 갱신 때 나이에 따른 변동만 적용해 보험료를 내는 ‘확정갱신형’ 종합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DB손해보험은 ‘갱신형=요율 조정’의 고정관념을 깬 신개념 종합보험인 ‘처음약속100세까지종합보험’(사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확정갱신형이란 가입 당시 적용 요율(위험률과 예정이율 등 보험료 산출을 위한 기초율)을 확정해 장래 갱신 시점의 보험료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보험상품 구조를 의미한다. 최초가입 시점에 갱신 시점의 보험료가 모두 확정되기 때문에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미래 보험료 변동에 대한 불안감이 제거돼 안정적인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DB손보 측의 설명이다.

확정갱신형 도입과 함께 ‘처음약속100세까지종합보험’은 종합보험에 간편 고지형을 추가해 그동안 종합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 및 고령자의 가입 문턱도 낮다. 가입연령은 0세부터 75세까지로 전 연령층이 상해 및 질병 위험부터 생활위험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10·20·30년의 다양한 갱신주기 운영과 플랜이 제공돼 이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능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눈에 띈다. DB손보가 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갱신보험료 전체 납입 면제 기능을 다시 한번 업계 최초로 간편 보험에도 도입했다. 간편 고지형의 경우 상해·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암, 뇌졸중 및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 시 100세까지 모든 보험료가 면제된다.

일반고지형의 경우에는 간편 고지형의 납입 면제 사유와 함께 말기간질환, 말기 폐 질환, 말기신부전증을 추가해 ‘8대 납입면제’를 운영한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