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2.19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1일(水)
조국 딸 부정입학 논란 번지자… 靑, 미묘한 기류 변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청문회 뒤 임명’ 방침속
“조후보자가 해명” 의견도
문재인 정권 상징적 인물
민심의 흐름 예의주시


청와대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조 후보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운 데다,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정권의 상징적 인물이어서 ‘청문회 진행 후 임명’이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딸의 부정입학 논란이 확산하면서 “조 후보자가 해명해야 할 문제”라고 거리를 두는 듯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청와대 내 기류 변화는 없다”면서도 “여러 사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의혹일 뿐 본인이 해명을 하거나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청문회를 열어서 해명을 듣고 민심을 살펴보며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 지명 당시 한 여권 관계자는 “정치적으로만 보면 조 후보자는 ‘임명하겠다’가 아니라 ‘임명돼야 한다’”고 했다. 그 정도로 조 후보자는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다.

하지만 연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고 국민 정서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입시’ 관련 의혹까지 터져 나오자, 청와대도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조 후보자의) 여러 의혹에 대한 국민이 불편해하는 부분은 잘 알고 있다”면서 “당시에는 논문 작성 등을 자기소개서나 생활기록부에 쓰는 게 불법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정서에 어긋난 지점에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불법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령과 고교생 인턴 시절 논문 제1저자 등재 및 대입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활용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해명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여전히 신임을 거두지 않고 조 후보자가 계속 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이상 일단은 여권 전체가 조 후보자를 엄호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민심을 거스르는 판단이 계속되면 어느 순간 청와대도 조 후보자와 갈라서야 하는 지점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정치부 / 차장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커지는 ‘조국 의혹’에… 與 일각 “해명 못하면 결단 필요”
[ 많이 본 기사 ]
▶ “제주엔 코로나19 보다 무서운 ‘바가지’ 바이러스 있다”
▶ ‘추다르크 - 추키호테’ 오가다 檢학살 ‘독불장군’ 오명
▶ 박근혜 측근 유영하, 통합당 출범 하루 전 한국당 탈당
▶ 하정우,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에 “치료목적…약물남용..
▶ 이상아 “세번 이혼, 딸 ‘나처럼은 안 산다’고 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31번 확진자 예배볼 때 460명 동석..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서 시신 추..
유승민, 미래통합당 행사 연일 불참…..
소개팅 여성 성폭행하려 한 경찰관 법..
국내 이송 희망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topnew_title
topnews_photo “원장 요청에 따라 동생 인적사항 알려줘…반성한다”하정우가 최근 불거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 “흉터 치료 목적이었으며 약..
mark‘추다르크 - 추키호테’ 오가다 檢학살 ‘독불장군’ 오명
mark反시진핑 ‘분노의 제단’된 SNS … ‘톈안먼’ 이후 일당체제 최대 ..
[속보]日크루즈선 귀국자 7명 김포공항 도착…공항..
안방서 아내의 자매 성추행 발각되자 “둘이 짰다” ..
“제주엔 코로나19 보다 무서운 ‘바가지’ 바이러스 있..
line
special news 이상아 “세번 이혼, 딸 ‘나처럼은 안 산다’고 해”
탤런트 이상아(47)가 세번 이혼한 심경을 밝혔다. 이상아는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물 ‘밥은 먹고..

line
손흥민, 팔 골절로 수술대 오른다…수주 결장
중국 여행후 사망한 30대,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박근혜 측근 유영하, 통합당 출범 하루 전 한국당 ..
photo_news
현빈·손예진 “촬영중 애정행각? 진짜 안 사귑니..
photo_news
박성광, 5월에 장가간다…7살 연하 비연예인과..
line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illust
Q : 물질의 행위는 인간의 몸에 우발적 영향을 끼치는가?

illust
AI 품은 CCTV, 안전 취약지역 촘촘히 메운다
topnew_title
number 31번 확진자 예배볼 때 460명 동석…신천지..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서 시신 추가발견..
유승민, 미래통합당 행사 연일 불참…쇄신 ..
소개팅 여성 성폭행하려 한 경찰관 법정구속
hot_photo
‘스토브리그’ 스포츠 드라마 편견..
hot_photo
토론토감독 “RYU, 에이스이자 멘..
hot_photo
이광수, 교통사고로 발목 골절…..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