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9-09-24 14:42
사천 에어쇼
대한민국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유일한 에어쇼인 ‘2019 사천 에어쇼’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 경남 사천에서 열린다.
사천시는 24일 공동 주최기관인 경남도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해 총 9개 분야 106개 프로그램을 축제기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곡예비행팀인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의 축하비행 및 KT-1, T-50과 듀오 드론의 시범비행, 전투 탐색구조와 고공강하 시범, 체험비행, 4차 산업혁명 체험존, 수학아 놀자 체험존, 항공대회 등 사천 에어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에어쇼 시간 외에 공군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 시범, 사천 에어쇼 홍보대사인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시범, 무인기 시범 및 체험, 버스킹, 마술쇼, 우쿨렐레 공연, 체험비행 탑승자 현장추첨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홍보·체험관에는 사천시와 공군, 공공기관, 산업체, 항공 관련 학교의 홍보·체험관 및 경남과학교육원의 천체투영관 등이 설치돼 다양한 항공 관련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에어쇼 기간 청소년들은 공군 제3훈련비행단 내에서 1박 2일간의 병영체험 및 항공캠프, 스마트교육학회의 4차 산업혁명 콘텐츠 체험, 한국수학교구재협회의 수학아 놀자 체험, 항공직업 관련 진로 특강, KAI 생산현장 및 항공우주박물관·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 에어쇼가 공군과 항공우주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는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체험의 장이 되고, 우리 지역 항공우주 관련 기업체에는 기업 홍보와 수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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