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9일 명성교회에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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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6층 토마스홀에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혼성 5인조 그룹의 아카펠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과 공무원,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다. 센터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도 상영된다. 2부 행사로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주제로 한 창작 연극 ‘가족사진’과 가족 전문가 임영주 박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강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개관해 가정문제 예방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 상담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이돌보미 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돌봄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이정훈(사진) 강동구청장도 지역에서 자녀 둘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 운영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게 센터를 운영해 주민 모두가 건강한 가족도시 강동을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