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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7일(木)
미녀스타 샤라포바 은퇴… “이젠 테니스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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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야 샤라포바[연합뉴스]
메이저대회 여자단식에서 5차례 우승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은퇴를 발표했다.

샤라포바는 26일 오후(한국시간) 패션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하던 훈련과 경기를 마치고 했던 악수 등 모든 것이 그리울 것”이라며 “그동안 테니스는 내게 하나의 커다란 산이었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다섯 번의 그랜드슬램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나는 이제 또 다른 산을 오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샤라포바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며 7살 때부터 미국에서 테니스를 배웠다. 샤라포바는 17살 때인 2004년 윔블던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테니스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과 2012년, 2014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샤라포바는 2005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며 기량과 빼어난 미모를 겸비해 ‘러시안 뷰티’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7년 상반기에 복귀한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도핑에 따른 징계를 받고 난 뒤로는 2018년 프랑스오픈 8강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현재 세계 랭킹 373위인 샤라포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에서 36차례 우승했고 3878만 달러(약 471억 원)의 상금을 벌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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