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10.30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24일(火)
운항중단·급여 미지급·희망퇴직… 날개 잃은 항공업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스타, 한달동안 全노선 닫아
제주항공도 재택근무 더 연장
대한항공은 적자 메꾸려 ABS

정부대책‘경영안정자금’빠져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지원을”


항공업계에서 급기야 직원 급여를 주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이달에는 아예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 고사 위기에 내몰린 항공업계를 위해 정부가 각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신음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태부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전날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부에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25일 예정된 급여의 지급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에도 유동성 문제로 직원들의 급여를 40%만 지급했다. 악화일로(惡化一路) 상황 속에서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한 달간 국내·국제선 등 전 노선을 모두 중단하는 ‘셧다운’도 단행키로 했다.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이다. 4월에는 최소 운영 인원을 제외한 전원이 휴직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역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진행 중인 제주항공도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강화를 이유로 23일 사무실 근무자 대상 재택근무를 2주(4월 5일까지) 더 연장했는데, 업계에서는 고정비 절감 등이 한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기준 3월 셋째 주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이 95%나 급감(63만8404명→3만2335명)하는 등 항공업계 1분기 실적이 추락할 위기에 처하면서 대형 항공사조차 유동성 확보에 나서는 실정이다. 대한항공은 1분기 적자 손실을 메우기 위해 오는 30일 6227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ABS는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항공기 운임료)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이다.

셧다운 등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과 함께 정부가 사상 처음 전 세계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업계에서는 정부의 대책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LCC 사장단이 공동 건의문을 통해 정부에 무담보·장기 저리 대출 등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의 최근 지원 대책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기지 않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선진국이 항공업계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지원책을 내놓는 것처럼 우리 정부도 더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mail 곽선미 기자 / 산업부  곽선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김봉현 주장 뒤집은 전관변호사의 신용카드 내역
▶ 안철수측, 김종인에 “安 어떤가”… 서울시장 ‘反文연대’ 기..
▶ BTS 믿고 ‘영끌’했는데…등록금·신혼집 날린 개미들
▶ 檢반발에… 秋 “커밍아웃 좋다” 보복 예고
▶ “찬열, 교제중 걸그룹 등 10명 넘게 바람” 전 여친 주장 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인간없는 예술은 가능한가
충격 가시기도 전에 또 참수사건…프..
디섐보, 요즘 400야드도 넘긴다고?…..
“공화, 전체 득표서 지고 선거인단數..
靑-黨, 또 ‘혼선’… 실효성없는 부동산..
topnew_title
topnews_photo 金 “尹총장과 문상갔다고 들어” 실제 해당변호사는 그 시간에 사무실 옆 식당서 식사 밝혀져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 출신 ..
markBTS 믿고 ‘영끌’했는데…등록금·신혼집 날린 개미들
mark여자손님 잇달아 성폭행한 40대 게스트하우스 주인
檢반발에… 秋 “커밍아웃 좋다” 보복 예고
안철수측, 김종인에 “安 어떤가”… 서울시장 ‘反文..
윤석열 총장 장모 측 “위조 인정하나 속아서 그런 ..
line
special news “찬열, 교제중 걸그룹 등 10명 넘게 바람” 전 여친..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폭로글을 올렸다. 2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line
이명박 전 대통령 “법치 무너져…나라 미래 걱정”
민주당 정정순 체포동의안 가결…찬성 167표·반대..
與, 서울·부산선거 후보 낸다…“공천이 책임정치”
photo_news
신애라 “박보검씨 눈빛 보니 설레더라…”
photo_news
‘미스터트롯’ 영기, ‘음주운전 삼진아웃’ 전력 ..
line
[박경일 기자의 여행]
illust
구름같은 ‘초록 가을’과의 만남… 한나절이면 마음에 담습니다
[이우석의 푸드로지]
illust
때론 통으로 때론 갈아서 ‘팔팔’… 뜨끈한 한 그릇에 힘이 ‘펄떡..
topnew_title
number 인간없는 예술은 가능한가
충격 가시기도 전에 또 참수사건…프랑스 니..
디섐보, 요즘 400야드도 넘긴다고?… 떨고 ..
“공화, 전체 득표서 지고 선거인단數 이기는..
hot_photo
배우 김정태 “간암 앓고 나니 세..
hot_photo
MLB 사무국, 터너 조사 착수…“..
hot_photo
호날두, 코로나19 또 양성 반응…..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