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체온측정 먼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등록 개시일인 26일 오전 서울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후보 등록을 위해 찾아온 한 후보자 대리인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에서 치러지지만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의 장이자 2022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등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선거구에서 맞붙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날 오전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했다. 선거 슬로건을 ‘국난 극복, 종로 도약’으로 정한 이 후보는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종로구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후보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난 황 후보는 “우리는 승리하는 길로 가고 있다”며 “목적 일자는 4월 15일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 반드시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진행된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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