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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30일(月)
서울시, 30일부터 최대 50만 원 재난긴급생활비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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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포털에서 온라인 접수…4월 16일부터 주민센터에서도 현장 접수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30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온라인 5부제’를 시행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복지포털(wiss.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는 월요일, 2와 7인 경우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수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인 시민이 신청하면 된다. 주말(토·일요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해당하는 시민들은 순서에 상관없이 누구나 긴급생활비 지원이 가능하다.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이다. 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는 117만7000가구로 예상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공무원도 재난긴급생활비를 받는다. 가족 중 공무원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면 전체 가구원이 피해를 볼 수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도 병행한다. 120다산콜이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 요청하면 우리 동네주무관·통장 등 지원 인력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방문해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접수를 하지 못한 시민들은 다음 달 16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현장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장 시청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접수와 동일하게 5부제로 시행된다. 신청 인원을 분산시키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외에도 아파트 관리사무실·공원 사무소·학교 등에 ‘찾아가는 기동창구’가 운영된다.

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선 지원 후 검증’을 원칙으로 신속한 지급에 방점을 뒀다. 최소한의 증빙이 되면 일단 선 지원하고 구체적인 조사는 추후 진행한다. 만약 지원기준이 충족하지 않은 경우에는 환수 조치된다.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가구, 실업급여 또는 청년수당을 받고 있는 시민, 긴급 복지 수급가구 등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한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지급 즉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과 ‘선불카드’로 제공된다.

서울사랑상품권 선택 시 10% 추가지급 혜택을 적용해 30만 원은 33만 원권, 40만 원은 44만 원권, 50만 원은 55만 원권을 각각 지급 받게 된다. 지급 받은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오는 6월 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시는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속하게 지급하고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425개 전 동 주민센터에 평균 3명씩 총 1274명의 임시 지원인력을 이날부터 투입할 방침이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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