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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4월 10일(金)
헤어진 여친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해 성폭행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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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재차 성폭행하고 음란한 영상을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됐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강요 등)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유사 강간 등의 혐의로 A(23)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이 이 남성에게 음란 영상물 촬영 행위를 처벌하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특별법)’ 혐의를 적용했다.

이는 성관계 영상물을 촬영한 범죄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높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A 씨는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위력으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지난 1∼2월 이 영상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겁에 질린 피해자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또 피해자에게 주변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고, 피해자를 폭행해 유사 성행위까지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현재 압수수색 등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동영상 유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원=박팔령 기자
e-mail 박팔령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팔령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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