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1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외교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28일(木)
문정인 “우리가 중국 적대시하면 군사적 위협 가할 것”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우리가 중국을 적대시한다면(antagonize) 중국은 우리에게 군사적 위협을 가할 수 있고 게다가 중국은 북한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퀸시 연구소가 주재한 ‘한미관계’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지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냉전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문 특보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간 외교 갈등 속에 한국이 중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군사적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문 특보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이 한미동맹을 통해 중국을 적대시한다면 당연히 중국은 북한과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문 특보는 미래 미·중 간의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안보전략 또한 유연하게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미동맹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고려되고 미래 동북아의 안보환경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과거와 같은 압도적 힘으로 동북아에 영향력을 끼치는 상황이 아닌 것을 고려해야 하고 중국 또한 20년 전과 다르게 한국을 위협할 정도의 군비를 증강시킨 것 또한 알고 정책적 대응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간섭하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북한의 핵 전력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북한은 남북 경색 국면에서 한국과의 대화 채널을 닫은 상태다. 북한은 2018년 한국을 지렛대 삼아 미국을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했으나, 2019년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노딜 이후에는 한국 정부를 대화 테이블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 교수는 “한국은 북한과 대화하기를 열망하고 있지만, 북한은 미국과만 대화하려고 하는데 이는 단기적 관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철순·정유정 기자
e-mail 정철순 기자 / 정치부  정철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박지원, 정체불명 고액후원금 의혹
▶ [속보]박원순 고소인측 “범행장소는 시장 집무실·집무실..
▶ 아들 여자친구인 미성년자 성폭행한 40대 아버지
▶ 美육군,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미사일’ 요격시험 성공
▶ “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해찬 “이런 상황 사과…피해호소..
與 공수처장 추천위원 ‘조주빈 공범’ ..
백선엽 유족 “국가가 하라는대로 하셨..
‘586 스크럼’ 맞설 保守연대 가능할까
대법 “피해자 진술 일관성 없다고 성..
topnew_title
topnews_photo 후원자 6명이 ‘9999년생’ 기록朴측 “후원금 보내고 연락안돼”이인영 “유학자료 요청땐 제출”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정치 활동을..
mark“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mark“진상규명이 박원순 삶 온전히 완성하는 길”
[속보]박원순 고소인측 “범행장소는 시장 집무실·..
피소사실 안 알려줬다는데…청와대·경찰·서울시 ‘진..
與 박영선·추미애… 野 나경원·안철수…‘포스트 朴..
line
special news 엘비스 프레슬리 유일한 손자, 27세로 사망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손자가 숨졌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line
美육군,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미사일’ 요격시..
아들 여자친구인 미성년자 성폭행한 40대 아버지
30대 남성 ‘코로나 파티’ 갔다가 사망…“내 실수” 유..
photo_news
태영호 “‘버티면 된다’ 北환상 깨려면…‘核 있는..
photo_news
“아이돌, 니가 왜 거기서 나와”…스타들 이유 ..
line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illust
‘배꼽 나온 티샷’ 2벌타, 공식경기선 실격도… 얕보면 ‘큰 코’
[Leadership 클래스]
illust
최태원 “꾸준함보다 더 믿을 것은 없다”…미래먹거리 일군 ‘바..
topnew_title
number 이해찬 “이런 상황 사과…피해호소 여성에 ..
與 공수처장 추천위원 ‘조주빈 공범’ 변호 논..
백선엽 유족 “국가가 하라는대로 하셨을 분..
‘586 스크럼’ 맞설 保守연대 가능할까
hot_photo
故 최숙현 폭행 ‘팀 닥터’ 구속
hot_photo
핫펠트 “박원순만한 남사친? 그런..
hot_photo
신현준 前매니저에 갑질 논란 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