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스타트업대회’ 선정된 6개사에 3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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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최초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인 하나벤처스는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소재 디캠프(D.CAMP)에서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총 320여개 스타트업이 응모했다. 민간 벤처캐피털이 개최하는 최초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창업한 지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들이 사람과 기술, 사업모델 만으로도 실제 투자 유치도 가능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로 언택트로 진행되어 온라인을 통해 전 과정이 생중계 되었으며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대상 프롭웨이브(부동산 투자 플랫폼) △최우수상 젠틀에너지(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닥터가이드(건강기능식품 판매 서비스) △우수상 디파이(노화방지 솔루션 개발), 뷰메진(드론 송유관 검사 솔루션), 빌드블록(해외 부동산 플랫폼) 등 총 6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벤처스는 수상 기업에게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총 30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태(사진 앞줄 가운데)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사가 협력하여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