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8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14일(金)
차관급 인사 9명 대거 교체… 외교부 1차관에 최종건 靑비서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안보실 내 대표적 자주파 꼽혀
남북관계 개선 등 밀어붙일듯

신임 법제처장에 이강섭
행안부 차관에 이재영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외교부 1차관에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최 비서관을 양자외교를 담당하는 외교부 1차관에 임명한 것은 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여전히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밀어붙이기 위해 미국·중국 등과의 관계를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다른 8자리는 대부분 내부승진 등 무난한 인사로, 집권 후반기 안정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김기정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과 함께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연·정(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 라인’인 최 비서관은 국가안보실 내 대표적인 자주파로 꼽힌다. 남북 간 독자적인 교류 협력과 관계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입장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용주의자에 가까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의 갈등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 비서관은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나와 연대에서 석사를 마친 뒤 다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권 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이해도 높고 남북 교류 협력에도 적극적인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 비서관을 외교부 1차관에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훈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이은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안보 라인 재편의 핵심 인사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나치게 자주파에 기운 최 비서관의 스타일이 오히려 한·미 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신임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을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발탁됐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해수부 차관으로 승진했다. 법제처, 행안부, 해수부 모두 내부 승진으로 조직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촌진흥청장에는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특허청장에는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새만금개발청장에는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다. 김 신임 특허청장은 노무현 정부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과정에서 활약한 이후 현 정부에서도 미국 측의 FTA 개정 요구를 방어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이 기용됐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정치부 / 차장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北 피격 사망’ 공무원 미스터리…“보급된 구명조끼 다 있..
▶ 세계적인 모델 기획사 전직 수장, 소속 모델 성폭행 혐의..
▶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도시에 재난 선포
▶ 文대통령 지지도 44.7%…민주당 34.1% 국민의힘 28.9%
▶ “여친 위해 맞아야죠”…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하는 남성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안정적 아웃복서’ 이낙연 vs ‘저돌..
女톱스타들의 성적 급락… 기량 저하..
중량감 있는 정세균, ‘盧·文 적자’ 김경..
윤석열·홍준표·안철수 나란히 3%…국..
질투가 화근… 결혼 축하연서 총격, ..
topnew_title
topnews_photo 국회 외통위 상정 강행 北규탄결의안 처리는 머뭇 訪美 이도훈 교섭본부장 “美와 종전선언 논의할 것” “‘北은 적국 아닌 특수관계’ 운..
ㄴ 숨진 공무원 ‘순직’ 여부 쟁점 부상… 유족 “軍, 월북 프레임 씌우..
ㄴ 해경 “구명조끼 착용 여부·슬리퍼 주인도 알 수 없다”
“시신 불태웠다면 발견 어려운데”… 北 부인하자 수..
文정부, 국민보다 ‘北지원’ 집착… 국가아닌 민족지..
계몽군주?… “의도적 개념 왜곡, 지지층에 가이드라..
line
special news 머라이어 캐리 “가족이 포주에 팔려고도…‘ATM..
자서전서 ‘가족 잔혹사’ 고백 “수십년 간 폭력적인 가족들이 날 공격했다. 내가 열두 살 때 언니는 신경 안..

line
프랑크 “北 최근 조치들, 南을 ‘최고 적국으로 간주..
“국민생명 위협받을땐 언제나 대통령이 제일 앞에..
김명수 대법 3년, 민감한 정치재판 원심파기 잇따라..
photo_news
‘임원희 소개팅녀’ 황소희 누구…‘패션계 금수..
photo_news
14일간 5경기 강행군… 결국 탈 난 ‘손흥민’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좌충우돌해도 솔직한…‘화개장터’를 닮은 종합예술인
[21세기 과학의 최전선]
illust
우주의 입자 85%는 암흑물질… 존재만 알 뿐 정체는 모른다
topnew_title
number ‘안정적 아웃복서’ 이낙연 vs ‘저돌적 인파이..
女톱스타들의 성적 급락… 기량 저하 아닌 ..
중량감 있는 정세균, ‘盧·文 적자’ 김경수, 조..
윤석열·홍준표·안철수 나란히 3%…국민의힘..
hot_photo
골프 세계 14위 피나우 ‘188억원..
hot_photo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케우치 유..
hot_photo
다혜, ‘초대’부터 ‘엔딩크레딧’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