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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7일(木)
野, 국방부 민원전화 당사자 파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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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장관일 가능성 놓고 증거수집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 국방부 측에 전화를 걸었던 ‘부모’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그 부모가 추 장관 본인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증거 자료 확보에 나서 주목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17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서 씨 2차 병가를 연장해달라고 국방부 민원실에 직접 전화했던 사람의 신원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신뢰성을 잃은 검찰 수사만 지켜보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신원식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서 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어떤 ‘여자 분’이 전화를 했다”며 익명 제보를 인용했다. 그는 “신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하니 (전화를 건 사람이)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 보니 추 장관 남편 분으로 기재돼 있었다”면서 “그 여성이 추 장관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국방부에 따르면 2017년 서 씨와 소속 부대 지원반장의 면담 기록상 “서 씨 ‘부모’가 휴가 연장에 관해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고 명시됐다. 검찰은 15일 국방부와 육군본부 압수수색을 벌여 국방부 민원실 통화 녹취 파일을 확보해 해당 기록상 ‘부모’가 누구인지 가려내는 분석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료 분석을 끝내는 대로 검찰이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공익제보자 진술을 조서에서 누락시켰던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자료 요구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서 씨 변호인 측은 “추 장관이 직접 전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 주장이 아닐 수 없다”며 “신 의원 발언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이용한 비겁한 정치 공세”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의에 “제가 전화한 사실은 없다”며 “(전화했는지)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고 답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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