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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25일(日)
이건희 회장 재임 중 삼성그룹 시총 35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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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34배 늘어

이건희 회장이 재임했던 27년 동안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35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 9000억 원이던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이 회장이 쓰러진 해인 2014년에 318조7634억 원을 기록해 약 348배로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 역시 9조9000억 원에서 338조6000억 원으로 34배로 많아졌다.

삼성그룹의 자산은 8조 원에서 575조1000억 원으로 70배 넘게 늘어나 명실상부한 재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임직원 규모도 10만여 명에서 국내외 총합 42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수출 규모는 63억 달러에서 1567억 달러(2012년 기준)로 25배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가운데 삼성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13.3%에서 28.2%로 배 이상 늘었다.

삼성그룹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졌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013년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그룹은 8위에 올랐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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