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12.5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친환경이 경쟁력이다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1일(木)
‘블루 암모니아’ 공급하고 ‘그린 수소’로 영역 확장… 탄소중립 잰걸음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에쓰오일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하고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을 확보하는 등 수소 사업에 전방위로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에쓰오일 울산공장의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값싼 중질유) 고도화 시설 전경. 에쓰오일 제공
■ 친환경이 경쟁력이다 - (16) 에쓰오일 ‘비전2030’

자체공장 연료, 수소연료 전환
주요 생산공정에 청정수소 투입

연료전지社 FCI 지분 20% 확보
수소 산업 핵심 기술 보유 발판

부생가스 활용‘탄산사업MOU’
연간 20만t 온실가스 저감효과
빈곤국 투자 탄소배출권 확보도


에쓰오일이 새 성장 전략 ‘비전2030’을 제시하고 연료전지·자원순환 등 신사업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낸다. 특히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순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 개발 등을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1일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 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의 하나인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특히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협력해 중동에서 생산된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한다. 블루 암모니아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암모니아를 말한다.

◇수소 연료전지 등 신사업 ‘개발’ = 에쓰오일은 올해 초 차세대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프씨아이(FCI)의 지분 20%를 확보함으로써 수소 산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FCI는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27년까지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100㎽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삼성물산과는 국내 발전 회사에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혼소(混燒)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자체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주요 생산공정에 청정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원유정제·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에쓰오일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삼성물산은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소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와 바이오 연료 사업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트럭의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에도 참여하고 있다.

◇탄소 저감 사업모델 ‘발굴’ = 에쓰오일은 2019년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조리도구를 무상 보급해 연간 1만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연간 1만30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과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탄소포집(CCU) 기술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한 뒤 산업·식품용 액화탄산·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연간 20만t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 투자 ‘확대’=에쓰오일은 벤처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정유·윤활·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범준이엔씨(E&C)에 지분을 투자했다. 원프레딕트(인공지능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아이피아이테크(폴리이미드 필름), 리베스트(플렉시블 배터리), 글로리엔텍(CDM사업)에 이어 5번째 벤처기업 투자다. 범준E&C는 정유공장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수경성 개질유황을 생산한다. 이 투자로 에쓰오일은 부산물인 유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유황은 비료나 살충제 제조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고성능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 제조용으로 사용되면 유황의 새로운 수요처를 창출하게 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 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제작후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 롯데, 포스코, 한화, 이마트, CJ, 카카오, 네이버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mail 이관범 기자 / 산업부 / 차장 이관범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김종인 선대위 합류… 홍준표 “尹, 날 이용했다면 훌륭한..
▶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
▶ 송대관 “빚만 280억…1년 정도 노래하고 싶지 않았다”
▶ “러시아 17만5000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중”
▶ 전여옥, 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에 “윤석열 백기투항”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민주 선대위 “오뚜기 상표권 무단사..
미성년자 신도 자매 성추행 혐의…50..
청주서 말다툼하다 어머니 살해한 20..
최정, 위즈윙에 불계승…2년 만에 오..
김정은, ‘올해의 독재자’ 후보에… 영..
topnew_title
topnews_photo “김종인, 대선캠페인 성공 확신때까지 여러 생각했다더라”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4일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mark송대관 “빚만 280억…1년 정도 노래하고 싶지 않았다”
mark전여옥, 윤석열·이준석 울산담판에 “윤석열 백기투항”
“러시아 17만5000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중”
김종인 선대위 합류… 홍준표 “尹, 날 이용했다면 훌륭..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했다…‘총괄’ 역할”
line
special news 아이유, MMA서 ‘올해의 아티스트’ 등 5관왕
BTS, ‘버터’로 올해의 베스트송…신예 에스파 4관왕 ‘기염’가수 아이유가 4일 오후 개최된 ‘MMA(멜론뮤..

line
홍남기 아들 특혜입원 의혹에…與 “해명하고 사과하라..
‘백반 기행’ 등장한 李·尹…“아내가 출마하려면 도장 찍..
오미크론 감염자 접촉자만 719명…인천교회발 확산세에..
photo_news
블랙핑크 리사, 코로나19 완치 판정…자가격리..
photo_news
에스파, 미국 폭스TV ‘닉 캐넌 쇼’ 출연…K팝 ..
line

illust
집에 들어온 뱀 연기피워 쫓아내려다 집 한채 홀랑 태워

illust
손흥민, ‘스파이더맨’과 만남 성사…홀랜드 ‘찰칵 세리머니’
topnew_title
number 민주 선대위 “오뚜기 상표권 무단사용?…보도, 사..
미성년자 신도 자매 성추행 혐의…50대 담임목사..
청주서 말다툼하다 어머니 살해한 20대 아들 검..
최정, 위즈윙에 불계승…2년 만에 오청원배 정상..
hot_photo
테슬라, 220만원대 아동용 전기바..
hot_photo
아이비 “사랑해요 최양락…단발..
hot_photo
전종서·이충현 감독 열애…“최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