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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1년 10월 28일(木)
민심 못 따라가는 대선… 與후보 대통령 못 넘고, 野후보 정권교체론 못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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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조사, 文 지지 38%… 李 34%
국민의힘 후보들, 내부 비방 매몰

전문가 “대안 없는 답답한 대선”


132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민심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보다 낮은 지지율을 받는 등 대통령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높은 정권교체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주요 대선 후보 지지율을 합해도 정권교체 여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약 경쟁은 찾기 힘들고,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도 찾기 어려운 ‘어젠다 빈곤’ 대선으로 흘러가면서 투표율 저하까지 우려되고 있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0월 3주 조사(19∼21일)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8%로 나타났다. 반면 이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가상 4자 대결에서 34%를 얻었다. 같은 조사에서 윤 전 총장, 심 후보, 안 대표 등 야권 후보 3인 지지율의 총합은 47%였다. 2주 전 조사에서 나온 정권교체론(52%)보다 낮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업체가 진행하는 10월 3주 전국지표조사(18∼20일)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확인된다. 가상 4자 대결에서 나타난 이 후보 지지율은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보다 낮았고, 야권 후보 지지율은 정권심판론에 미치지 못했다.

이 후보는 경선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지지율 정체 국면에 시달리면서 문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8차례 토론회를 거치면서 정책 대결보다는 상호 비방에 치중했다. 야권 대선 유력 주자는 잇단 실언과 실수로 민심을 담아내지 못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민심은 새로운 국가를 원하는데 후보들은 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김현아 기자
e-mail 조성진 기자 / 정치부 / 차장 조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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