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2-04-11 10:38
- 삼성전자 ‘갤럭시A’시리즈
A53,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A33,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 샤오미 ‘레드미노트 11’시리즈
카메라·디스플레이 등에 중점
29만~39만원 가격대로 승부수
- 애플 ‘아이폰SE’3세대
SE 모델중 처음으로 5G 지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미·중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국내 중저가 시장에 공백이 생기자, 삼성과 애플은 물론 중국 업체들까지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샤오미는 지난 5일 ‘손끝으로 느끼는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 국내 시장에 중저가형 스마트폰인 ‘레드미노트 11 프로 5세대(G)’와 ‘레드미노트 11’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신제품의 강점으로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를 꼽았다. 성능 부분에서는 특히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레드미노트 11 프로 5G’는 후면에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이며 초광각 카메라는 8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는 200만 화소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를 갖췄다.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6.67인치 풀HD플러스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695를 장착했다. 아울러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시(mAh)이며 67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레드미노트 11’은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가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6.43인치 화면을 갖췄으며 5000㎃h 배터리와 33W 고속 충전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레드미노트 11 프로 5G’가 39만9300원(6기가바이트(GB) 램·128GB 저장용량 모델), ‘레드미노트 11’이 29만92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앞세워 중저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삼성 갤럭시A 이벤트 2022’를 통해 5G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A53 5G’와 ‘갤럭시A33 5G’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53 5G’는 광학손떨림방지(OIS)를 탑재한 64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후면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다. ‘갤럭시A33 5G’ 역시 후면에 OIS를 탑재한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쿼드 카메라를,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각각 탑재했다.
새로운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A’ 시리즈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저조도에서도 놀라운 카메라 경험을 선사한다고 삼성은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야간모드’는 자동으로 최대 12장을 촬영한 뒤 합성해줘 노이즈를 최소화한다.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해 ‘인물 모드’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갤럭시A53 5G’는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A33 5G’는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90Hz 주사율을 갖췄다. 두 모델은 모두 5000㎃h 대용량 배터리와 25W 고속 충전,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A53 5G’의 가격은 59만9500원이며 ‘갤럭시A33 5G’의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30만 원대(37만4000원) 스마트폰인 ‘갤럭시A23’도 출시했다.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갤럭시A23’은 6.6인치 디스플레이에 최대 90㎐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OIS를 지원하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에 맞서 애플은 올해 ‘아이폰SE’ 3세대를 출시하며 중저가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신제품은 ‘아이폰SE’ 모델 중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국내 출고가는 59만 원이다. 아이폰13의 두뇌이자 최신식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15 바이오닉을 채택했으며 4.7인치 화면크기에 홈버튼을 통한 ‘터치 ID’ 기능 등을 갖췄다. 전면에는 700만 화소,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싱글(1개)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전작대비 10% 늘어난 2018mAh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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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나이 18세’ 도전하는 억만장자 “매일 이것 먹는다” ‘회춘 실험’으로 유명한 40대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6)이 매일 초콜릿을 먹는다고 밝혔다.존슨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초콜릿을 먹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3년 동안 매일 초콜릿을 먹어서 노화를 방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 초콜릿이나 먹는 게 아니라 좋은 초콜릿을 선별해야 한다"며 "순수 카카오여야 하며, 가공지지 않고 중금속이 없고 플라보놀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존슨은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으로 유명하다. 실제 그는 37세 수준의 심장 나이, 28세 수준의 피부 나이, 18세 수준의 폐활량과 체력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17살인 친아들의 혈장을 수혈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실제로 초콜릿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인 플라보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확장 및 혈관 보호 기능이 있어 동맥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이기도 하다.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대표 물질이다. 이 물질은 사랑하는 감정을 느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보통 100g의 초콜릿 속에 페닐에틸아민 50~100mg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초콜릿은 우울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실제 영국 UCL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섭취한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70% 낮았다. 초콜릿처럼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춰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 우울감을 완화해준다.다만,초콜렛은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물성유지가 아닌 코코아버터를 넣은 초콜릿과 카카오 함량이 최소 55% 이상 함유된 초콜릿을 먹는 게 좋다.박세영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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