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바닷속에서 실종 유나양 가족 차량 확인...탑승자 여부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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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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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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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요원 투입해 확인 중
29일 오전 인양 작업 계획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 양과 가족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조유나(10) 양 일가족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바다에서 조양 가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했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신지도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수중에서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과 육경의 잠수 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부분에 걸려있는 차량을 맨눈으로 확인했다. 이 차량의 번호판은 조양 가족의 차량 번호판과 일치했다.

다만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잠수 요원을 다시 투입해 탑승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증거 유실 방지 조치를 마친 후 29일 오전에 차량을 인양할 계획이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문화일보 자료사진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 주변 해저에서 조양 가족의 차량과 같은 아우디 A6 그릴(라디에이터 덮개)을 발견하고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고 이후 2시간여 만에 조양 가족의 차량까지 발견했다.

앞서 조양 부모는 지난달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6월 15일 제주도로 체험학습을 떠난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조양 부모는 같은 날 제주가 아닌 완도의 한 펜션에 숙박 예약을 했다.

또 조양 가족은 지난달 24일부터 펜션에 숙박했으며 같은 달 30일 밤 어머니가 딸을 등에 업고 펜션을 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이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머물고 있던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펜션에서 자동차를 타고 나와 오후 11시 6분쯤 송곡마을 버스정류장을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31일 오전 1시를 전후해서는 20분 간격으로 조양과 조양 어머니의 휴대전화 전원이 각각 꺼졌고 오전 4시쯤 송곡항 인근에서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꺼졌다.

조양이 다니던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지난 16일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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