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10.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0일(水)
원숭이두창 확산에 브라질서 애꿎은 원숭이들 ‘수난’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브라질의 원숭이. EPA 연합뉴스
원숭이두창의 확산 속에 남미 브라질에선 애꿎은 원숭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마거릿 해리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지금 나타나는 원숭이두창 감염은 사람 간 전파"라며 최근 원숭이두창 유행과 원숭이가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WHO가 이처럼 원숭이의 ‘무고함’을 강조한 이유는 최근 브라질 등에서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상조제두히우프레투의 숲에서 지난 3일 이후 지금까지 최소 10마리의 원숭이가 공격을 당했다. 누군가가 독살을 시도하거나 고의로 다치게 한 것이었다. 이 중 5마리는 숨졌고, 나머지는 인근 동물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으나 당국은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른 공격일 것으로 추정했다고 G1은 보도했다.

브라질 야생동물 당국 관계자는 "원숭이를 노린 공격이 브라질 다른 곳에서도 보고됐다"며 "이 질병에 대한 정보가 알려진 후 원숭이에 대한 공격이 늘었다"고 말했다. 현지 보건당국도 최근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사람 간 감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원숭이들 사이에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게서 처음 발견돼 명명됐다. 사람 감염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됐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다가 지난 5월부터 유럽, 북미, 중남미 등에서도 확산했다. 최근 유행이 시작된 후 전 세계에서 2만8000여 건의 보고됐으며, 브라질에선 지금까지 2000명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임정환 기자
e-mail 임정환 기자 / 국제부 / 차장 임정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푸틴 “동원령 실수 바로잡겠다”...시위·엑소더스에 위기감..
▶ ‘계곡살인’ 이은해에 검찰, 무기징역 구형...법조계 일각의..
▶ ‘양두구육’으로 당 비판한 이준석, 이번엔 개구리·북한 비..
▶ 대장금, 의녀 중 유일 ‘임금 주치의’… 대신들 반발에도 절..
▶ ‘바이든’ 58%, ‘날리면’ 29%...지지정당·이념 따라 다르게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박진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해임건..
“오빠를 절대 죽이지 않았습니다”...이..
대장금, 의녀 중 유일 ‘임금 주치의’…..
北 연쇄도발 속… 韓美日 전함, 5년반..
尹 지지율 24%, 다시 최저치...취임 첫..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7.15 | 회장 : 이병규 | 발행·편집인 : 김병직 | 발행연월일 : 1991.11.1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