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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2년 09월 26일(月)
은행창구 고객들 어쩌나...“5년여간 폐쇄된 은행점포 11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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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거래 증가 영향…폐쇄점포 대부분 수도권

주요 시중은행이 영업점을 속속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시중은행 현금입출기의 모습. 뉴시스


최근 5년여간 문을 닫은 국내 은행 영업점 수가 1100여 곳에 달하며 배치 인력이 영업점 대비 3분의 1에 불과한 출장소로 전환된 사례도 35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은행 지점 폐쇄 및 출장소 전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올해 8월까지 폐쇄된 국내 은행 지점은 총 111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340개가 폐쇄된 것으로 비롯해 ▲2018년 74개 ▲2019년 94개 ▲2020년 216개 ▲2021년 209개의 지점이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지점 179개가 문을 닫았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285개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188개, 우리은행 157개, KB국민은행 151개, 씨티은행 88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폐쇄된 지점의 위치는 대부분이 수도권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폐쇄된 은행지점이 같은 기간 473개(42.5%)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 227개(20.4%), 부산에서 74개(6.7%), 경남에서 63개(5.7%), 인천에서 51개(4.6%)의 은행 지점이 문을 닫았다. 폐쇄된 은행 지점의 소재지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67.5%에 달하는 것이다.

은행 지점의 폐쇄 배경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사용 증가, 중복점포 정리 확대 등이 주된 사유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또 은행들이 지점 폐쇄 대신 출장소로 전환하는 사례도 많았다.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출장소로 전환한 은행 지점은 총 357개였다. 지점을 출장소로 가장 많이 전환한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148개(41.5%)가 전환됐고, 대구은행(44개), 신한은행(35개)이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 지점의 경우 기준 지점의 평균 운영인력은 11.9명이지만 출장소의 평균 운영인력은 3.8명으로 지점 인력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강민국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 의원은 “점포 폐쇄가 은행의 자율적인 경영사항이라고는 하지만 적자도 아닌 은행이 비대면 거래 증가만을 이유로 점포를 폐쇄하는 것은 공공성을 배제한 채 금융소외계층이나 노약자의 금융 서비스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은행의 점포 폐쇄 현황을 반기별로 대외적으로 발표해 금융소비자에게 알리고, 금융당국의 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시 점포 감소에 대한 감점 부과 폭을 확대하는 식으로 금융 접근성을 확보하게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준희 기자
e-mail 박준희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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