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2위의 굴욕… 벨기에 ‘황금세대’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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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2 11:33
업데이트 2022-12-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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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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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벨기에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가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도중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신화통신 뉴시스



■ F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0 - 0

대회중 내분으로 팀워크도 깨져
1승 1무 1패 조3위 초라한 퇴장


벨기에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벨기에 축구의 전성시대를 가꾼 ‘황금세대’는 초라하게 퇴장했다.

벨기에는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장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유소년 시스템을 뜯어고쳤고, 특히 어린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했다. 황금세대가 탄생한 비결. 벨기에는 주장인 에덴 아자르(31)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30·이상 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31·맨체스터시티), 로멜루 루카쿠(29·인테르나치오날레), 얀 페르통언(35·안더레흐트) 등을 10대 시절 발굴했고 황금세대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춰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2018 러시아월드컵 4강(3위)의 성과를 거뒀으며 한때 국제축구연맹(FIFA) 1위(현재 2위)를 달렸다.

카타르월드컵은 벨기에 황금세대의 마지막 기회. 4년 뒤엔 황금세대가 30대 중반을 넘긴다. 하지만 모로코에 0-2로 패하는 등 기대에 못 미쳤고 2일 오전(한국시간) F조 마지막 3차전에선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벨기에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가 돼 탈락했다.

특히 ‘내분설’이 터져 황금세대의 퇴장은 더욱 씁쓸했다. 모로코에 패한 뒤 라커룸에서 페르통언과 더브라위너, 아자르가 싸웠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더브라위너가 모로코전에 앞서 “벨기에는 늙었다”고 말했고, 모로코에 패한 직후 4세 많은 수비수 페르통언이 “공격수들이 늙어 공격을 제대로 못 했다”고 ‘반격’하면서 충돌했다.

한편 벨기에가 속한 F조에선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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