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미리보기… 시진핑 원톱 체제 공고화[월드콕!]

  • 문화일보
  • 입력 2023-02-26 16:26
  • 업데이트 2023-02-26 23:29
프린트
■ 월드콕!


이번 주 세계인들의 관심이 중국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은 오는 3월 4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열고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수장으로 한 정부 인사를 정식 결정한다. 양회에 앞서 중국을 방문하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미·러 신냉전의 기운이 팽배한 가운데, 러시아 편에 선 중국과 벨라루스 수장의 만남은 이 같은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1콕: 중국 양회 개막..시진핑 원톱 체제 공고화 = 지난해 당 대표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이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양회를 통해 내각인 국무원도 장악해 당·정에 걸친 ‘원톱 체제’ 공고화에 나선다. 특히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공산당 20기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집권 3기를 확정했고, 이번 양회를 통해 정부까지 아우르는 집권 3기를 출범한다.

새 국무원 지도부의 경우 당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서열 2위인 리창(李强)이 신임 총리직을 사실상 확정했다. 시 주석 측근인 딩쉐샹(丁薛祥)·허리펑(何立峰)·류궈중(劉國中)·장궈칭(張國淸) 등 4명이 부총리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당·정에 걸친 시 주석 체제가 공고해지는 셈이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2콕 : 되돌아온 신냉전 시대..중국과 벨라루스도 회동 =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이 28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북부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는 개전 초이던 지난해 2월 말~3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격 통로로 이용된 바 있는 러시아의 맹방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러시아 편에 선 두 국가 수장의 만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논의가 루카셴코 대통령의 방중 의제 중 하나라고 못 박았다. 특히 외신들은 벨라루스의 참전 여부와 중국의 대러시아 지원을 놓고 양측간 대화가 오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AP·뉴시스

◇3콕 : ‘나홀로’ 나토 가입 속도 내는 핀란드 = 핀란드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해 필요한 법안을 28일 자국 의회에서 표결한다. 이 법안은 나토 가입 조약을 비준하는 것으로 대부분 의원이 나토 가입에 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과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특히 이는 그동안 스웨덴과 나토 공동 가입을 추진해 온 핀란드가 법안 통과를 계기로 스웨덴보다 회원국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지난 17일, 28일 나토 관련 법안 표결을 결정하며 “그것은 우리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