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왕중왕전 7번째 우승 신기록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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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투어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ATP파이널스 결승 2-0 승
조별리그서 졌던 시너에 설욕
올해 메이저대회 3개 우승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3년을 신기록으로 시작해 신기록으로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1시간 43분 만에 세계 4위 야니크 시너(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우승상금은 441만1500달러(약 57억 원)다.

조코비치는 파이널스 역대 최다인 7번째 우승(2008, 2010, 2011, 2014, 2015, 2022, 2023년)을 차지했다. 은퇴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이 대회에서 6차례 정상에 올랐다. 36세인 조코비치는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파이널스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의 아들 스테판(8세), 딸 타라(5세)는 코트 옆에 앉아 아빠를 응원했다. 조코비치는 결승 직후 “올해는 내 생애 최고의 시즌 중 하나”라면서 “특히 아들과 딸에게 아빠가 승리하고 우승하는 걸 보여줬기에 기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두 천사의 아빠여서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3차례 우승(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인 통산 24회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모여 겨루는 ‘왕중왕전’ 파이널스까지 5개 주요 대회 중 4개를 제패했다.

조코비치는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시너에게 1-2로 패했지만 결승에서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전날 열린 4강전에선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2-0으로 물리쳤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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