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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푸드협동조합, 안전식품 ‘그린푸드’로 인증
교수·식품기술사 등 전문가 심사 절차 거쳐 진행
저염, 저당, 저탄수화물 등 안전한 국민 식생활을 위한 ‘그린푸드’ 캠페인이 민간기관 주도로 진행된다.
한국그린푸드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환)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소재와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을 ‘그린푸드’로 인증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19일 밝혔다. 조합은 저염, 저당, 저탄수화물(3저)·고단백(1고)·최소첨가물(1소) 식품을 생산하는 업체 54개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난해 말 ‘건강이 곧 복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했다. 조합이 인증하는 ‘그린푸드’는 3저,1고,1소 식품을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며 먹고 건강을 지키는 식품을 말한다.
조합은 그린 푸드 인증의 기준을 ▲식품안전기본법에 따른 건강위해가능 영양성분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현행 식품 등의 표시기준 내 영양소 강조표시 규정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및 어린이 기호식품 등 영양표시 및 인증 관련 법령 등을 근거로 설정했다.
인증 심사 또한 ▲저염식품 ▲저당식품 ▲저칼로리식품 ▲고단백식품 ▲첨가물 최소식품 ▲그린식품 등 6개 분야에 걸쳐, 관련학과 교수 와 식품기술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이사장은 "인증 기준은 시중의 저염, 저당제품 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미 지난 2월 국내 12개 식품업체의 22개 품목에 대한 첫 ‘그린푸드’ 인증식을 갖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현재 2차 그린푸드 인증 심사를 진행 중이다. 또 오는 5월에는 국회에서 조합 창립기념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나트륨과 당, 탄수화물 등의 과다섭취가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시켜 매년 40조원 이상의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하게 정책 추진, 홍보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은 그린푸드에 대한 구매정보 부족으로 ‘어디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잘 몰라’ 아쉬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식품구매시 ‘그린푸드 인증 마크’는 몸에 나쁘지않은 식품으로 알고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조합이 앞장서겠다"며 "그린푸드조합은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상시 제공하는, 곧고 바른 식품사업으로 국민건강을 책임지겠다"고 설명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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