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원정경기에서 가쁘게 숨을 내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마르세유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교체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은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에서 마르세유를 2-0으로 눌렀다. 파리 생제르맹은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으나, 후반전에 비티냐와 곤살루 하무스가 1골씩을 넣으며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8승 8무 1패(승점 62)로 2위 브레스투아(14승 8무 5패·승점 50)와 간격을 승점 12로 벌리고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 후반전이 시작할 때 랑달 콜로 무아니 대신 투입됐다. 이강인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으로 축구대표팀에 소집, 장거리 비행 여파와 시차 적응 등을 이유로 뒤늦게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으나,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득점과 3도움으로 알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의 주포 킬리안 음바페는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0분 하무스와 교체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40분 베랄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8분 비티냐의 선제골로 한숨을 돌렸다. 비티냐는 우스만 뎀벨레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파리 생제르맹은 1-0이던 후반 40분 하무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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