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의 인공기. 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홈경기를 거부한 북한에 몰수패와 더불어 1500만 원가량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2일 밤(한국시간) FIFA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B조 4차전 일본과 홈경기 개최를 거부한 북한축구협회에 1만 스위스프랑(약 15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일본전을 치러야 했으나, 돌연 홈경기 개최가 어렵다고 일본에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제3의 중립지역 경기를 추진하려 했으나 개최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다.
FIFA는 지난달 24일 북한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면서 문제의 ‘평양 경기’를 일본의 3-0 몰수승으로 확정했다. 일본은 평양 원정 없이 승리를 따내면서 승점 12를 확보, 2차 예선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북한은 몰수패를 당하면서 승점 3(1승 3패)으로 3위에 머물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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