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신화 뉴시스
수교 75주년 맞아 ‘조중 친선의 해’ 공동 선포
중국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오는 11~13일 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중국과 북한이 9일 공식 발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의 초청으로 자오러지 중앙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부터 13일 까지 북한에 공식 우호 방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오 위원장은 북한에서 ‘중조(조중) 친선의 해’ 행사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조중 친선의 해’를 선포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과 북한이 올해를 ‘조중(북한) 친선의 해’로 선포했다고 알리는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중국 외교부는 이날 중국과 북한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중조 친선의 해’임을 공동으로 선포했다면서 관련 기념 로고를 공개했다. 로고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조중친선의 해, 中朝友好年’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양국의 국기와 베이징과 평양의 상징물을 붉은색과 청색으로 원 안에 구성했다. 외교부는 이 로고를 올해의 양국 간의 경제 및 교류 활동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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