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고심 전남대도 의대 증원분 50%만 반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대 전경. 전남대 제공

9개 국립대 모두 50% 자율 선발 결정


광주=김대우 기자



의대 증원 규모를 막판까지 고심하던 전남대가 다른 지방 국립대와 마찬가지로 기존 증원분의 50%를 줄여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전남대는 1일 의대 증원 규모를 기존 배정인원 75명의 절반인 38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남대 의대 정원 규모는 기존 125명에서 163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증원된 32개 의대 가운데 전남대를 제외한 8곳의 비수도권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를 줄이겠다고 결정했다. 사립대 대다수는 증원분을 그대로 반영키로 했으나 울산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단국대 등 5곳은 증원분 감축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