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축하합니다” 예쁜 카드로

서울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용호)는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을 위해 예쁜 축하카드를 제작, 취학통지서와 함께 취학아동 가정에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해부터 축하카드와 함께 취학통지서를 전달하고 있는데 학부모들로부터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고 아이도 학교입학을 더욱 기뻐하게 됐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용호 구청장권한대행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성장을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사회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축하카드는 4718명에게 오는 25일까지 각각 전달된다. 지난해는 취학아동 5160명에게 전달됐다. 축하카드와 함께 취학통지서, 예방접종통지서도 함께 전달된다. 강동구 초등학교에서는 오는 29일 예비소집 후, 3월3일 입학식을 일제히 실시한다. 입학축하카드 아이디어는 지난해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취학을 알리는 통지서만 보내기보다는 정성을 담은 카드와 함께 전달하면 가족들의 기쁨이 더 클 것 같다’고 제안해 시작됐다.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