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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장애인 직업재활 현장을 가다 게재 일자 : 2014년 10월 06일(月)
“장애인 자립, 사회가 책임을… 따뜻하게 손 잡아줘야”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훈훈한 정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부터 달라야 합니다.”

성장현(사진) 서울 용산구청장은 꿈앤카페가 지난해 오픈했던 날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꿈앤카페는 지난 2013년 7월 서울 자치구 중에서 용산구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용산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5000만 원의 시설 설치비와 장비 구입비를 지원받고, 엔제리너스커피 본사에서 원두 제공과 커피 전문점 운영에 대한 도움을 얻어 카페를 열었다. 성 청장은 “꿈앤카페가 처음 문을 열던 날, 자녀들이 사회인으로 첫 출근을 하고 노동의 대가를 받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기뻐했던 부모님들의 모습이 생생하다”며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는 장애인의 가족만이 아닌 우리사회가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꿈앤카페의 커피를 좋아한다. 성 청장은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데 발달장애는 전혀 장애가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어느 가게 보다 저렴하고 맛있는 커피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관심과 배려가 있다면 장애인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장애인들을 비롯한 소외된 분들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여유와 따뜻함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도 우수하다. 성 청장은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친절하게 잘해내는 모습에 구청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허물고 있다”며 “앞으로 꿈앤카페가 장애인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구민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카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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