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신입생들 D-MAP 프로젝트...적성·능력 진단해 미래 꿈 설계 동기유발 교육

동서대가 신입생들에게 2주간 정규 수업 대신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동기유발 프로젝트를 시행해 그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동서대는 ‘신입생 동기부여를 위한 D-MAP 프로젝트’를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D-MAP은 진단(Diagnosis), 동기부여(Motivation), 애정 및 열정(Affection), 계획 (Plan)의 머리글자를 합성한 것이다.

이미 신입생 2700명에 대한 진단은 지난달 21일 입학식 때 적성검사·진로탐색검사·영어능력평가·기초학력평가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토대로 D-MAP 프로젝트에선 창의능력, 도전정신, 공동체 의식, 공감능력, 감수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방법은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 인성과 진로 설계, 학교예절과 사회 에티켓, 스피치 방법과 실습, 전공별 공부방법, 외국인 교수와 영어 친해지기, 부산 여행, 합창대회 등으로 감동과 재미를 주면서 실행하는 방식이다.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대학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의 틀을 깨고 창의력·상상력을 키우는 것이어서 많은 교수들이 참여해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