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21개월만에 수신액 4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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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최고 연 1.5%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마이플러스통장’(사진)을 출시했다.

19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출시 1년 9개월 만에 수신액 4조 원을 돌파하며 ‘파킹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파킹통장이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을 말한다. 이 통장은 전월과 비교해 평균잔액이 줄지 않는 조건만 충족하면 1000만 원 이상 잔액을 보유할 경우 연 1.3%(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며, 300만∼1000만 원 금액에 대해서도 연 0.9%의 금리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보장하면서도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특별금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마이플러스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개설한 달의 다음 달부터 2개월간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1000만 원 이상 예치하고 전월과 비교해 평균잔액이 줄지 않는 조건을 충족하면 신규 월 다음달은 연 1.4%, 그 다음달은 연 1.5%의 특별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마이플러스통장이 불안한 투자환경에서 단기적으로 자금을 맡겨둘 곳으로 주목받으면서 수신 4조 원을 돌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남·윤정아·윤정선 기자 utopian2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