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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6일(金)
조국 동생 ‘위장이혼’ 의혹… 이웃 주민 “부부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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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에서 74억 원 사모펀드 약정과 동생 위장이혼 의혹 등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하고 진솔하게 답하겠다”며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

전입신고 빌라엔 모친만 거주

조국측 “10년전쯤 이혼했지만
가정內 문제로 자주 오갔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 조모(51) 씨가 거주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경남선경아파트 현관(위 사진)과 조 후보자 모친이 거주하고 있는 해운대구 중동 우성빌라2차 창밖 모습. 박영수 기자 buntle@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모(58) 씨가 부산 아파트를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 조모(51) 씨에게 위장매매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도 나오고 있다.

16일 조 씨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와 조 후보자의 모친이 거주하는 빌라 주민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모친은 자신의 둘째 아들과 이혼한 전 며느리 조 씨가 소유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우성빌라 2차에 거주하고 있다. 이 빌라에는 조 후보자의 동생이 지난해 8월 전입 신고해 모친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빌라 경비원은 “할머니가 언제 이곳으로 이사 왔는지는 모르지만, 빌라에는 할머니 혼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비원은 ‘작은아들을 봤느냐’는 질문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고 운전도 직접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모친이 거주하는 빌라는 경비실 바로 위층이다. 이 빌라에서 직선거리로 800m가량 떨어진 경남선경아파트 116동에는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 조 씨가 거주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조 후보자의 부인 정모 씨가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문제가 불거진 시점인 2017년 11월 옛 동서지간인 조 씨에게 판 것으로 돼 있어 위장매매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웃 주민은 “2년 전까지인가 모친이 살았고, 지금은 작은아들 부부가 아들 한 명을 데리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찾은 두 집은 모두 비어 있었다. 조 후보자의 모친이 살고 있는 빌라의 경비원은 “일주일 전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서 집에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돼 있는 경남선경아파트도 비어 있었다. 우편함에는 해운대세무서에서 조 씨에게 보낸 통지문 한 장만 들어 있었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사람이 사는데 지금은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측은 “(동생 부부가) 10년 전쯤 이혼했지만 가정 내 문제로 자주 왕래했다”고 밝혔다.

부산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mail 박영수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영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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