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1.22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23일(金)
中서 OLED패널 찾는 애플… 삼성 ‘독점 공급체계’ 흔들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내년 모든 아이폰에 적용 계획
삼성에 ‘패널가격 낮추기’ 시도
中 BOE제품 최종테스트 진행

트럼프 ‘애플 편들기’ 에 이어
업계선 ‘美우선주의 확산’ 우려


미국 애플이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기존 삼성디스플레이 외에 중국 BOE에서도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는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다. 업계는 독점적 지위로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한 삼성에 대한 애플의 불만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형 아이폰용 OLED 패널에 BOE 패널을 적용하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BOE는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스마트폰용 OLED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86.37%, BOE 8.45%, LG디스플레이 3.0%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조만간 선보일 최신작 아이폰11에 OLED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그간 애플은 기술력에서 앞선 삼성 OLED 패널만 사용했다.

하지만, BOE가 생산한 OLED의 품질이 상당히 향상한 데다, 가격도 삼성보다 약 20% 저렴해 애플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삼성의 독점적 지위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삼성은 지난해에도 OLED 패널 가격 협상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며 “애플은 독점적 지위를 지닌 삼성이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마냥 달갑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애플은 대당 110달러(현재 기준 약 12만 원) 정도 하는 한국산 OLED 패널을 100달러에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내년부터 아이폰 중저가 모델에 적용했던 LCD 패널을 모두 O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5세대(G) 아이폰의 경우, 통신칩을 비롯해 비싼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애플로선 아이폰 제조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패널 단가를 어떻게든 낮춰야 하는 실정이다.

한편 정보기술(IT) 업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플 편들기’가 한국산 기타 IT 제품과 부품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공세로 바뀌지 않을지 고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 우선주의를 내세워 우리가 앞선 다른 IT 분야에도 팔을 뻗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LCD 시장을 저가 공세로 무장한 중국 기업에 내준 것처럼 OLED나 다른 분야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mail 이해완 기자 / 경제산업부  이해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모텔 함께 간 남성 돈 훔치다 걸리자 “성폭행당했다”
▶ 이국종 “복지부·병원 다 거짓말… 이번 생은 망했다”
▶ 전태수 떠난지 2년, 하지원 “사랑하는 나의 별”
▶ 20대 엄마, 친구와 술마시는 사이 22개월 아들 ‘질식사’
▶ 이국종 “벼룩의 간을 내먹지 간호사 인건비를 빼먹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남의 클라우드 계정서 성관계 영상..
무단하차 거부당한 승객, 대걸레로 버..
檢, 백원우 ‘유재수 감찰무마’ 공범 기..
대법 “금난새 가족관계부 姓씨, 김→..
법원 “김경수, 킹크랩 시연 봤다”
topnew_title
topnews_photo 대전지법 형사2단독 차승환 판사는 돈을 훔치다 적발되자 거짓으로 성폭행 피해 신고한 혐의(무고 등)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mark이국종 “벼룩의 간을 내먹지 간호사 인건비를 빼먹나”
mark文대통령의 파병 결단…한미동맹 넘어 남북관계까지 고려한 듯..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의성 비안·군위 소보로
엽기적인 구치소…10대 수감자에 ‘고환 딱밤’ 변태..
이국종 “복지부·병원 다 거짓말… 이번 생은 망했다..
line
special news 전태수 떠난지 2년, 하지원 “사랑하는 나의 별”
탤런트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전태수는 2018년 1월21일 34세 나이에 사망했다. 평소 우울증..

line
‘직접수사 부서 13곳 폐지’ 검찰 직제개편 확정
안철수, 측근 의원들과 첫 회동…바른미래 리모델..
20대 엄마, 친구와 술마시는 사이 22개월 아들 ‘질식..
photo_news
‘코미디언 넘버원’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향년..
photo_news
‘엄마부대’ 주옥순, 포항북 총선 출마 선언
line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illust
Q : 드론은 어떻게 전쟁의 전통을 교란하는가?
[Leadership 클래스]
illust
스타보다 팀 우선…‘플랜 Z’까지 내다보는 ‘萬手 형님’
topnew_title
number 남의 클라우드 계정서 성관계 영상 빼내 유..
무단하차 거부당한 승객, 대걸레로 버스운전..
檢, 백원우 ‘유재수 감찰무마’ 공범 기소 검토
대법 “금난새 가족관계부 姓씨, 김→금 정정..
hot_photo
아역배우 구사랑, 반려묘 학대 논..
hot_photo
최현석 “휴대전화 해킹 사실, 사..
hot_photo
하니, 남동생 안태환 공개 “내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