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관내 23곳에 IoT 활용 ‘종이팩 배출함’ 설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종이팩 분리배출함을 총 23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사진)은 IoT를 기반으로 하는 분리배출함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팩을 버릴 수 있는 기기다.

2019년 4곳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지난해 10곳에 추가 설치한 구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종이팩 회수율에 따라 이달 동 주민센터와 구립도서관, 한양대 등에 9개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종이팩 분리배출함 거점 장소를 통해 주민들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고급 펄프가 주재료인 종이팩은 별도의 재활용 과정이 필요하나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아 일반폐기물로 처리되는데 이번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 추가 설치로 회수율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을 확보해 자원 순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