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신안산선 개통 2026년 대형종합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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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서울 구청장에게 듣는다 - 柳구청장의 향후 중점사업

‘지역개발과 공동체가 살아있는, 쉼표 없는 금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 8기에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이같이 정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8기 중점사업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3+1 사업’의 완성과 동·서간 균형발전, 미래 교육, 역사·문화도시 금천 조성 등을 꼽았다.

3+1 사업 중 신안산선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형종합병원(조감도) 건립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착공한다. 공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에 이전협의 요청서를 보내놨으며 민선 7기 구의 핵심사업인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은 인근 연탄공장 부지와 동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대형종합병원은 2026년 개원할 계획”이라며 “병원에는 심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조성되며 지역 응급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군부대 이전도 국방부에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행복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구청장은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정비지원센터를 신설했다. 또 센터 내에 정비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정비컨설팅자문단을 운영한다. 유 구청장은 “도시형태로 인한 동·서간 불균형으로 저층 주거지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행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또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금천미래인재육성 범구민 추진위원회를 만들며 금천사이언스큐브를 거점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거점 공간인 청소년문화회관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 서서울미술관 조기완공, 문화거버넌스 공간 건립, 금천중앙도서관 추진, 자연공원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