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략자료 만들라”… 北, 대선당시 간첩단에 지령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3-23 11:11
업데이트 2023-03-23 12:16
기자 정보
정충신
정충신
조재연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45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정치공작 정황 드러나

민주노총 일부 전·현직 간부와 창원 간첩단은 북한으로부터 최근까지 ‘윤석열 대선 후보 모략 자료 작성’ ‘한·미 정상회담 비판 및 연합훈련 반대 촛불집회’ ‘이태원 참사 정부 퇴진 투쟁’ 등 정국 조작을 위한 세세한 지령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문화일보가 입수한 민주노총 조직국장 A 씨와 창원 간첩단의 대남 지령문에 따르면 북한은 대선 1년 전인 2021년 4월엔 당시 출마가 예상되던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태극기 부대를 사칭해 야권 후보 대망설은 보수 난립을 노린 여당의 술책이라는 괴담을 유포하라”고 하달했고, “보수세력 내부 대립·갈등을 격화시킬 모략자료들을 만들어 유포하라”는 지령문을 보냈다.

북한은 윤 대통령 대선 승리 후인 지난해 3월엔 A 씨에게 진보 운동 세력 확장 기회로 삼으라고 지시했다. 또 창원 간첩단에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을 비난하고 한·미 군사훈련 중단 촛불집회 등으로 투쟁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11월 이태원 핼러윈 참사 후에는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제2의 촛불 국민 대항쟁” 지시를 내렸다.

한편 검찰은 이날 A 씨 등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조재연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