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권 시인, 제25회 백석문학상 수상

  • 문화일보
  • 입력 2023-11-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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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송진권 시인. 창비 제공



송진권 시인이 제25회 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백석문학상 운영사인 창비는 올해의 수상자로 송 시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원근법 배우는 시간’(창비, 2022)이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관해 "맹렬한 모더니즘의 습격을 뚫고 성취된 수작"이라면서 "시인은 ‘현대성’이 무엇인지를 되물으며 시를 관념의 세계에서 끄집어내 사람이 살아가는 곳으로 데려왔다"고 평했다.

이어 "능수능란한 형용사와 부사의 사용을 통해 얻어진 감각적 이미지들은 놀라운 ‘감칠맛’으로 시에 생기를 부여한다. 시간으로부터 간신히 건져낸 향토적 정서를 살아 있는 현재로 만드는 성취는 그 자체로 백석 시의 정신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고 덧붙였다.

백석문학상은 시인 백석(白石, 1912~1996)의 문학 정신을 기려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子夜) 김영한 씨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제정됐다.

송 시인은 2004년 창비신인시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시집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 동시집 ‘새 그리는 방법’ 등을 펴냈다.

박세희 기자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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