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판 흔들 카드’ 한동훈… 연말·연초에 교체될 듯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4 11:53
  • 업데이트 2023-12-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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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인뒤 출사표” 예측
후임엔 박성재·길태기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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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사진) 법무부 장관은 4일 오후 개각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인 내년 1월 11일 이전에 ‘원포인트’ 개각이 이뤄지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역할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단행되는 개각에서 최대 관심사는 한 장관의 거취다. 현재로는 이번 개각 대상에서 빠지고 연말·연초에 교체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여권에서는 벌써 한 장관 출마 지역이나 총선 역할론 등을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수도권 험지 출마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정치인과 맞붙거나, 비례대표로 배치해 전국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선거대책위원장 역할론’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에 대해 여권 고위 인사는 “한 장관은 여권 인사 중 지지율이 1위라서 내년 총선에서 이바지할 방법이 많다”며 “대중에게 전해진 깔끔하고 똑똑한 인상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찍 개각 명단에 포함되기보다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전국 일정을 소화하며 총선 출마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뒤 출사표를 내는 게 더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장관의 후임으로는 박성재·길태기 전 서울고검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연말까지 개각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국가정보원장 교체 이슈가 한몫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부 권력 다툼을 정리하지 못한 국정원의 후임을 채우는 작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내부 단속에 강점이 있는 인물로 애초 김용현 경호처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김 처장에게 “경호처장을 더 맡으시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국정원장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천영우 전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의 중용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출마설이 나온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역도선수 출신인 장 차관은 입각 전부터 국민의힘이 인재 영입 대상으로 거론할 만큼 신망을 받아왔다.

이해완·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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