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789세대 민생정치’ 선언

  • 문화일보
  • 입력 2023-12-26 11:53
  • 업데이트 2023-12-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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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전국위 의결…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 취임

“젊음 앞세워 운동권정치 중단”
중도·수도권·청년 공감대 주력
비대위원 인선 29일 완료할듯


국민의힘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사진)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해 내년 총선을 106일 앞두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첫발을 떼게 됐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789세대(70·80·90년대생)를 중심으로 운동권 적폐정치를 끝내고 민생정치를 새롭게 출발시키겠다는 취지의 ‘국민과 당원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취임사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및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 임명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전국위는 의장단과 전국위원 700∼800명 정도로 구성된 전당대회 다음으로 가장 큰 당내 대규모 의사결정기구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표결 집계 결과는 이날 오후 1시쯤 발표된다. 이어 한 지명자가 전국위 표결 과반을 확보하면 오후 3시 공식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지명자는 지난 21일 비대위원장 지명 이후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을 취임사에 담기 위해 숙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전국위에서 “(한 지명자는) 젊음과 새로움으로 운동권 적폐정치를 중단시키고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뜻에 맞는 민생 정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또한 우리 당원과 보수, 청년, 중도층 등과 공감대를 이루며 신뢰와 지지를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지명자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법무부를 떠나는 자리에서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며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한 지명자가 전국위 표결을 통해 공식 선출되면 새 비대위원장에게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쌍특검법’(대장동 50억-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처리 문제 등 시급한 당무와 현안에 관한 보고를 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한 지명자는 이르면 29일까지 최대 15명인 비대위원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해완·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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