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인사말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野, 정책·클린선거 제안 무응답…정치개혁 자격과 의지 없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80석 의석으로 ‘묻지마 방탄국회’를 만든 정당이 정치개혁의 자격이 있나. 말로는 불체포특권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체포동의안 부결에 앞장서는 정당이 정치개혁 의지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이번 총선은 정치 개혁을 실천할 자격과 의지가 있는 정당이 승리해야 하는 선거이지만, 오로지 윤석열 정부 심판만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은 정치개혁의 자격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저는 지난 17일 민주당에 정책선거, 클린선거, 미래지향선거 3대 선거 합의를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서 "정쟁과 비난을 선거 전략으로 정한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개혁의 출발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지만, 비정상적인 공천 파행으로 점철된 민주당에 정치개혁은 안중에도 없다"면서 "민주당이 끝내 포기 못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위성정당에는 온갖 범죄꾼과 반(反)대한민국 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입성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런 정치 퇴행을 막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 위성정당을 폐지하는 정치 약속을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정치개혁은 우리가 승리해야만 할 수 있다. 개혁하기 위해서라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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