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4월 경기 양평군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열린 ‘제13회 양평 용문사 산나물 축제’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양동면 일원에서 재배된 산나물을 구경하고 있다. 양평군청 제공
양평=박성훈 기자
산나물이 풍성히 자라는 시절을 맞아 경기도 관광명소인 용문산에서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다.
경기 양평군은 11일 ‘레츠 고(Let’s GO), 양평 산나물’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장에서는 일회용 식기를 최대한 줄이고, 친환경 교육·체험이 마련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올해 경기관광축제 우수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막식은 팝페라·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산나물 비빔밥 500인분을 한솥에 비비는 퍼포먼스가 볼거리다. 양평 산나물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산나물 연극도 상연된다. ‘산나물 속성 과외’ ‘산나물 골든벨 퀴즈’를 통해 관광객들이 산나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 중립 강의와 재활용 가죽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양평군은 산나물 미디어아트와 나들이 공간을 운영, 기존 축제와 차별점을 뒀다. 친환경농업박물관에 전시된 산나물 미디어아트는 양평 산나물의 맛과 향을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재미를 더한다. 관내 야영장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축제장에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주어진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양평의 대표축제로 양평의 청정 산나물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축제"라며 "아름다운 양평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