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시카고 대회, ‘60달러’ 퍼블릭 코스서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LIV 골프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 LIV는 2022년 출범 후 시카고 대회를 열었던 리치 하베스트 팜스가 아닌 퍼블릭 코스인 볼링브룩 골프클럽에서 올해 시카고 대회를 개최한다. AP뉴시스

LIV 골프가 이번 시즌 시카고 대회를 퍼블릭 코스에서 개최한다.

LIV는 1일(한국시간) 오는 9월 13일부터 3일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 골프클럽에서 2024시즌 13번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대회는 2024년 LIV의 13번째 대회이자 미국에서 열리는 6번째 대회다. 시카고 대회를 끝으로 개인전이 마무리되며 2024년 최우수선수와 내년 출전 자격도 결정된다.

LIV는 2022년 출범 이후 시카고 대회를 미국에서 열리는 개인전 마지막 대회로 열었다. 다만 개최지가 바뀌었다.앞선 두 번의 시카고 대회는 시카고 외곽에 자리한 슈가 글로브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에서 열었다. 올해 대회 역시 리치 하베스트 팜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결렬돼 퍼블릭 코스인 볼링브룩 골프클럽으로 변경됐다. 볼링브룩 골프클럽은 1992년 개장한 퍼블릭 코스로 오후 시간을 기준으로 약 60달러(약 8만3200원)에 이용이 가능한 코스로 알려졌다.

한편 LIV는 매년 플로리다주에서 열었던 시즌 최종전 개최지도 변경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팀 대항전 방식으로 열리는 LIV 최종전은 9월 20일 개최 예정이며 앞선 두 번의 대회를 열었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아닌 텍사스주 캐롤턴의 마리도 골프클럽에서 개최를 협상하고 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