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 역대 최대규모 정기학술대회 개최...9~11일 경주에서 진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언론학 100년, 성찰과 전망의 경주제전’ 주제
600여 명 참여, 경주에서 개최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및 코모도호텔에서 ‘2024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언론학 100년, 성찰과 전망의 경주제전(慶州祭典)’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 60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9일에는 경주 코모도호텔, 10~11일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 세션은 ‘언론학 100년, 성찰과 전망’으로, 100년에 걸친 언론학 연구의 여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언론학의 성과 및 미래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자리를 갖는다. 제28대 회장인 김학수 서강대 명예교수, 제41대 회장이었던 심재철 고려대 명예교수가 각 각 사회를 맡고, 이상길(연세대), 이준웅(서울대, 49대 회장), 나은영(서강대), 이은주(서울대·현 ICA 회장) 교수들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세계언론학회(ICA)는 매해 전 세계 약 1만 명의 언론학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국제언론학회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의 진행으로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등 12개의 유관 학회장들이 참여하는 ‘언론학의 정체성과 학회공동체의 역할’ 세션도 주목된다. 이번 학회의 또 다른 특징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전국 대학원생 학술대회를 부활, 본 대회 하루 전에 사전대회(Pre-conference) 형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또, 언론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Communication’의 편집장인 이철주 서울대 교수와, ‘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 Quarterly’ 부편집장인 김세일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교수가 참여하는 ‘국제학술지 투고 팁(Tip)’ 세션이 개최되는 등 한국언론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가늠되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