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19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노동·복지
[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12일(金)
강남男 204만원-해남男 7만원… 국민연금 28배差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국회 국감자료 분석

지역·남녀간 ‘부익부 빈익빈’
200만원이상 9명중 여성은 1명
상위 100명 대부분 대도시 거주


사회보험인 국민연금도 ‘부익부 빈익빈’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연금 최고 금액 수급자와 최저 금액 수급자 간의 월 수령액 차이가 197만 원이 넘어 28배 이상 벌어졌다.

남녀 간은 물론 지역별로도 양극화 현상이 심했다. 특히 하위 수급자들은 기초연금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연금을 받고 있어 노후 생활이 힘들 우려가 높다.

국민연금공단이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민연금 최대금액 상위 100명과 하위 100명 상세자료(7월 기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65세 남성 이모 씨의 월 연금수급액이 204만5553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전남 해남군에 거주하는 69세 남성 손모 씨의 월 연금수령액은 7만181원으로 가장 적었다. 최고금액과 최저금액의 격차는 200만 원에 육박하는 197만5372원이며, 배수로 계산하면 28.14배에 달한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 최고·최저 수급액의 격차가 200만 원에 달하는 ‘연금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하위수급자의 납부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연금 상위 100명의 월 수급액은 모두 190만 원을 넘고, 2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9명에 달한다.

반면 하위 100명의 월 수급액은 8만3000원이 채 되지 않아 기초연금(최대 25만 원)의 절반도 안 된다. 39명은 월 7만 선이었다. 즉 하위 100명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하더라도 2018년 기준 1인 가구 최저생계비(100만3263원)의 3분의 1에 그쳐 생계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연금수령액이 많은 상위 100명은 대부분 65∼66세로 아직 경제활동 여력이 남아 있는 연령대지만, 하위 100명은 대부분 69∼70세로 연금 외에는 별다른 수익활동이 어려운 고령 세대다.

국민연금은 성별과 지역별 불균형도 심했다. 월 수급액이 200만 원이 넘는 수급자는 총 9명인데, 이 중 여성은 단 1명에 그쳤다. 반면 월 수급액 하위 100명 가운데 남성은 단 9명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도 월 수급액 상위 100명은 대개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 서비스망이 잘 갖춰진 대도시 지역에 분포됐다. 하위 100명 수급자는 대도시보다는 군 거주자가 많았다.

국민연금은 노후소득 보장이 주된 역할이지만, 사회보험으로서 소득재분배 기능도 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mail 이용권 기자 / 사회부 / 차장 이용권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의 최후..
▶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구해줬으면”
▶ 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 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 손혜원 동생 “檢, 누나는 놔두고 나만 계속 소환해 캐고 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해당 글 SNS 확산·공분…국민청원 하루 새 5만명 육박‘경기도 의정부에서 고교생이 또래 1명에게 맞아 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 후..
mark제네시스, 세단보다 290㎜ 긴 ‘G90 리무진’ 출시
mark레이싱모델 류지혜 낙태 고백 “이영호 때문에”
‘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
‘성폭행범 제압 남성’ 상해죄로 14일간 철창신세
김경수 판결 ‘불복성 비판’ 강행한 與
line
special news 낙태 논란에 ‘극단선택 암시’ 류지혜 자택서 발견..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수면제 먹었다‘ 진술해 병원 이송레이싱 모델 류지혜(30)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

line
“국가가 내 정보 검열”… 인터넷차단, 빅브러더 논..
“週52시간제 시행땐 일자리 40만개·GDP 10.7兆 감..
‘버닝썬’ 불똥 튄 연예계… “오해살라” 클럽 출입 금..
photo_news
290㎜ 여유로운 품격… ‘G90 리무진’ 1억5500만..
photo_news
‘수병과 간호사 종전 키스’ 주인공 95세 일기로..
line
[김효정의 에로틱 시네마]
illust
엄마부터 아들·며느리까지 ‘외도’… 결혼·가부장제에 대한 조소
[인터넷 유머]
mark치매의 원인 mark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법
topnew_title
number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父 “김정은, 내 딸..
5·18폄훼 이어 新공항 발언 놓고… 靑·한국당..
강남 4구 “아파트 내놔도 안팔려”… 매수자..
‘캘린더 부총리’… 스케줄은 빼곡한데 메시지..
北에 절대 돈 안 쓰겠다는 美… 연일 금강산..
hot_photo
음주운전·버스운전방해 혐의 박정..
hot_photo
연료부족 렌터카 터널서 멈추자..
hot_photo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