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지원시 재수·3수 생각한다” 55%… “상향·적정 지원” 81%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8 12:10
  • 업데이트 2023-1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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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배부일인 8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 문화일보·종로학원 수험생 설문

“내년 수능도 어려울것” 75%
“의대증원 수험생 유리” 6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수험생들은 대입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서라도 하향보다는 적정, 상향 지원을 택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40%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는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갖추지 못해 수시모집에서 탈락한 수험생은 물론 N수생들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8일 문화일보가 종로학원에 의뢰해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된 7일 오후부터 실시한 수험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1072명의 응답자 중 55.1%가 올해 정시 지원 시 ‘대입 재도전(N수)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기존 6월, 9월 모의고사 때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든 상당수 중상위권 학생들이 N수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도 수능 등에서 킬러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의대 정원 확대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상황 변화가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본다’는 답변도 61.8%에 달했다. 응답자의 75.8%는 내년 수능 역시 올해와 같이 전 영역에서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올해 정시 3회 지원 시 지원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하향보다 ‘상향’과 ‘적정’ 지원을 선택하겠다고 답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시 지원 과정에서 상향 지원 의사를 밝힌 경우는 37%로 조사돼 하향·안정 지원(18.8%)의 두 배가량에 달했으며 적정 지원 의사를 밝힌 경우는 44.2% 수준이었다.

지원 유형별 선택 횟수를 물은 결과, ‘상향 1회, 적정 1회, 하향 1회’를 응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많았지만 그 외에 하향 지원은 아예 하지 않고 상향과 적정 지원만 하겠다고 답한 확률도 이와 비슷한 36.5% 수준이었다.

한편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상 전국 수석은 만점자인 유리아 양이 아닌 대구 경신고를 졸업한 이동건 군으로 파악됐다. 이 군은 표준점수 449점을 받았으며 생명과학Ⅱ에서 한 문제를 틀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 양의 선택과목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이 군이 선택한 화학Ⅱ와 생명과학Ⅱ 최고점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인지현·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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