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만에 글로벌 톱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3 오디세이 체험존에서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금액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4.7%
오디세이 OLED G6·G8·G9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해 각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 ‘CES 2024’에서도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바 있다. 이중 오디세이 OLED G9은 CES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2형 4K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8 △27형 QHD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6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점유율 20.8%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라며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