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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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소원 성취 자원봉사단인 ‘위시 메이커(Wish Maker)’ 제1기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에 따르면, 난치병 아동인 ‘위시 키드(Wish Kid)’와 이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뛰는 자원봉사자 ‘위시 메이커’는 앞으로 3개월간의 ‘소원 여행’을 떠난다. 이를 위해 위시 메이커들은 7∼8명 단위로 팀을 꾸렸고, 앞으로 위시 키드와의 대면·비대면 소통을 통해 희망 직업 체험, 국내 여행 등의 소원을 이뤄 나갈 예정이다. 이들의 여정은 소원을 이루는 날인 ‘위시 데이(Wish Day)’와 해단식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와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5년간 난치병 아동 치료비를 지원해온 SK이노베이션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원들이 아픈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