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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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2024년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 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실시하고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총점 83점 이상(SA 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를 10일 발표했다.

중구는 이번에 처음으로 SA 등급을 받았다. 그간 중구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하위 등급에 머물러 있었다. 구 관계자는 "김길성 구청장 취임 이후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숲·사람·건물이 하나가 되는 도시 △남녀노소 행복한 복지건강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활기가 넘치는 경제 △구민이 주인되는 시민소통화합 등 5개 분야에서 83개 공약사업 이행에 전력을 다해 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45개 사업을 완료해 53.0%의 공약 이행율을 달성했다. 구에 따르면 이는 전국 평균 39.7%를 한참 웃도는 것은 물론 서울 평균 45.4%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구는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개통 △골목길 안전화를 위한 CCTV 확대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지원 사업 △ 출산양육지원금 및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 구청장과의 대화채널 운영 등을 완료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한 신당10구역, 중림동 398지역 재개발 신속 추진 등도 가시적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 밖에도 구청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온라인 소통플랫폼 ‘온통중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공약이행점검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중구 주민배심원단’도 운영 중이다.

김 중구청장은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과 하나되어 함께 노력한 결과 구정 전반에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공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